'연금 개혁 반대' 불탄 마크롱 사진…내각 불신임안 제출 SBS뉴스
시위대가 바리케이드 너머로 돌을 집어던지자, 경찰은 최루가스를 쏘며 진압에 나섭니다.프랑스 전역에서 어제도 6만여 명이 거리 시위에 나섰습니다.시위대는 국민이 원치 않는 연금 개혁을 철회하라고 요구했고,"대통령 하야","총리실을 불태우자" 같은 과격한 구호도 나왔습니다.
야당들은 마크롱 정부가 헌법 권한을 행사해 의회 표결을 건너뛴 데 맞서 내각 불신임안을 제출했습니다.이르면 다음 주 초 표결이 이뤄질 예정으로 불신임안이 가결될 경우 연금 개혁 법안은 폐기되고 내각은 총사퇴해야 합니다.현지 언론들은 지난 2018년 유류세 인상에 반대해 벌어진 '노란 조끼 시위' 이후 마크롱 대통령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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