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SK하이닉스[000660]가 전 구성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상반기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반도체 훈풍'...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구성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는 오는 26일 지급될 예정이다.
PI는 '초과이익 분배금'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그동안 PI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최대 기본급 100%까지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지급률이 결정됐다.바뀐 기준은 생산량 목표 달성 시 ▲ PI 지급률 150% ▲ PI 지급률 125% ▲ PI 지급률 100% 등이다. 또 영업이익률이 -10∼0% 미만일 경우에는 PI 지급률을 50%로 하고,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이면 PI를 지급하지 않는다.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 16조4천233억원, 영업이익 5조4천685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분기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3%를 기록했다.고대역폭 메모리 등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 PI는 물론,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 번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PS도 최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7조7천303억원의 적자를 냈던 SK하이닉스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슈퍼사이클'이었던 2018년의 영업이익보다 큰 규모다. 한편, '반도체 한파'가 시작된 지난해 상반기 SK하이닉스는 PI 지급 대신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을 지급했으며, 작년 하반기에는 PI 50%, 특별 격려금과 자사주 15주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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