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시한 '미원라면'엔 뜻밖의 의미가 담겨있었습니다.\r미원 미원라면 폴인
미원이 스튜디오좋과 함께 제작한 ‘미원의 서사’ 광고 성과입니다. 배우 김지석이 ‘인간 미원’으로 출연해 화제였죠. 미원의 리브랜딩을 기획한 이정훈 대상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은 광고 노출 후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반응도 크게 줄었다고 말합니다. 긍정적인 관심을 넘어 브랜드 최초의 '팬덤'을 만든 거죠.※ 이 기사는 ‘성장의 경험을 나누는 콘텐트 구독 서비스’ 폴인의‘폴인 PICK 요즘 이 브랜드' 30화 중 일부입니다.잘 팔리는 미원, 왜 리브랜딩 했나요?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으로 제가 처음 맡은 브랜드는 청정원이었는데요. 입사 후 여러 브랜드를 살펴보는데 갑자기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대상주식회사의 원래 이름이 미원주식회사인데, 미원은 왜 숨어있지? 회사의 근간이 숨어있으면 10년 후에는 대상이라는 회사 자체가 숨어버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임원진들께 가서 말씀드렸죠."미원을 한 번 바꿔보겠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이거였어요.
5개년 계획을 짠 이유는요. 지난 경험을 통해 '오래된 브랜드는 서두르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역사가 오랜 브랜드일수록 이미지 변신을 위해 트렌드를 좇기 쉬워요. 그러다 보면 본질은 그대로인데 스타일만 변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거죠. 그런데 반응이 의외였어요. 부정 요소가 거의 없는 거예요. 대부분이 '라면에 MSG가 없었어? 충격이네' '어쩐지 요즘 라면 맛이 없더라' '해외 수출 라면엔 들어 있다고 하던데?' 였죠. 요즘 세대들은 MSG를 빌런이라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이들이 자발적으로 올린 유튜브 영상에는 미원을 사용하는 여러 꿀팁도 있었고요. 그때 생각했어요. '조금 더 일찍 물어볼 걸, 너무 조심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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