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 나가면 보복합니다'…'돌려차기' 가해자 감옥 동료 폭로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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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주민등록번호, 이름, 집 주소를 알고 있더라. 피해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r부산 돌려차기 폭행 보복

길에서 마주친 여성을 발로 차 큰 부상을 입게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30대 남성이 보복할 계획을 언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지난해 5월 피해자 박모씨는 외출에서 돌아와 거주지인 오피스텔 1층 현관에 들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도중 머리를 가격당했다.박씨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머리를심하게 다치면서뇌신경이 손상돼 오른쪽 다리가 마비될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고 발생 후 박씨는 당시 폐쇄회로TV를 통해 이씨가 자신을 둘러업은 채 CCTV 사각지대인 엘리베이터 옆 통로로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 남성은 약 7분이 지난 뒤 오피스텔을 빠져나갔다. 박씨는 이 시간 동안 성폭행이 있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박씨가 쓰러졌을 당시 병원에 찾아온 그의 언니는 병원에서 동생의 바지를 벗겼을 때 속옷이 없었다며 오른쪽 종아리 한쪽에만 걸쳐져 있었다고 떠올렸다. 의료진들도 성폭행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냈다.사건 당시 폐쇄회로TV 화면.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씨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그는 “절대 아니다. 여자친구도 있는데 그 상태에서 성행위가 일어나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느냐”며 부인했다.그러나 이씨의 지인들은 그가 “피해자를 봤는데 꽂힌 것 같다”는 말을 했다고 증언했다. 사건 당일 성적인 목적으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박씨를 만나고는 “사고 한 번 쳐야겠다”며 쫓아갔다는 것이다. 또 “그걸 했다. 그거하고 그냥 사고 쳐버렸다” 등의 말도 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이씨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주변인들의 증언도 공개됐다. 그와 함께 구치소에 있었다는 제보자 엄모씨는 “이씨는 ‘언제든지 틈만 보이면 탈옥할 거다’ ‘나가면 피해자를 찾아갈 거다’ ‘죽여버리고 싶다. 그때 맞은 것 배로 때려 주겠다’라고 했다”며 “피해자 주민등록번호, 이름, 집 주소를 알고 있더라. 피해자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이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1심에서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며, 형량이 과도하다는 취지로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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