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정복' 가능성 연 하버드대 교수 '영감 준 사람은 엄마 김순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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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기스 교수는 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미국인입니다. \r삼성호암상 마샤헤이기스 하버드대 교수

“부모님은 과학자도 아니었고, 어머니는 심지어 정규교육을 받을 기회조차 없었어요. 그래도 제가 항상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셨고, 한국인이란 자부심을 심어 주셨습니다.”지난 1일 ‘제33회 삼성호암상’ 의학상을 받은 마샤 헤이기스 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의 말이다. 헤이기스 교수는 ‘세포 내 암모니아와 같은 노폐물이 암세포를 만들고 성장시킨다’는 암세포의 증식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삼성호암상을 받았다. 삼성호암상은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공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보여,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는 국내·외 한국계 인사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어릴 적 외할머니 집에서 대가족이 함께 살았어요. 그때 팀워크를 소중하게 여기는 법을 배웠죠. 오늘날의 과학은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의 팀워크가 중요한데, 큰 자산이 됐습니다. 미국에 간 뒤엔 외할머니가 오실 때마다 제 방을 같이 썼어요. 그래서 가족에 대한 기억은 아주 소중하고 애틋하죠. 열 살까진 한국어를 꽤 잘했는데, 오랜 기간 안 쓰다 보니 한국어 듣기는 되는데 이제는 말하기가 안되네요.”삼성호암상 수상자들이 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신수정 서울대 명예교수,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추성이 공동대표, 박용준 회장.

“대학 시절엔 의사가 되기 위한 경험을 쌓으려 응급구조사 일을 했어요. 3교대로 구급차를 타고 환자를 이송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새벽 6시 퇴근길, 포스터 한장을 보게 됐어요. ‘눈이 어떻게 사물을 인식하는가’에 대한 연구 내용이었죠. 근데 그 시간에 문 열린 연구실이 딱 하나 있는 거예요.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 문을 두드렸어요. ‘교수님 이 연구가 뭔가요’ 이 한 마디가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릭 코트 교수는 2시간여 동안 연구에 관해 설명했고, 연구실에 들어오라고 제안하셨어요.” 미토콘드리아 연구 ‘암 정복’ 새 가능성 열어 그 이후론 미토콘드리아에 대한 퍼즐을 하나씩 맞춰가기 시작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데, 동시에 암세포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는 걸 찾아냈다. 또 암모니아 같은 노폐물도 만들어내는데, 암세포는 이 노폐물을 활용해 더 많은 아미노산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다는 걸 밝혀냈다. 이런 성과는 암 치료 새 가능성을 여는 열쇠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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