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사회에 살고 싶다... 기다리고만 있지 않을 것' 특성화고 69시간 현장실습 다음_소희 이영일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김모군이 2인 1조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아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흘렀다. 하지만 상황은 별반 나아진 것이 없다. 특성화고 학생들의 안전사고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지만 정부는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영화 이후, 특성화고 학생과 현장실습생들의 현실이 재조명되고 있지만 '지금 소희'들은 현장실습 중에 '노동자'가 아니란 이유로 죽지 않기 위해 노동자로서 싸울 수도 없는 현실이다.윤석열 정부는 작년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고교취업연계 장려금'과 '현장실습 지원 예산'까지 대폭 삭감했다. 산업재해에 대한 기업의 책임은 줄여주고 특성화고 학생, 졸업생들에 대한 예산은 삭감시키고 있는 것.한해 산업재해로 2223명이 사망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이제는 건설노조를 탄압하고 있다.
승리하는 우리노동조합 전국특성화고본부는 27일 낮 12시, 서울 지하철 건대입구역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7년 전 구의역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열차에 치여 숨진 특성화고 졸업생 김군을 추모하고, 주 69시간 노동개악 폐기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특고노조는 시민들에게 구의역 김군 7주기를 알리고 양질의 안전한 고졸 일자리를 정부에 요구했다. 또한 주 69시간제 폐기를 알리는 플래시몹과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발언을 듣고 구의역 9-4 승강장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양질의 안전한 고졸일자리, 정부가 보장하라!', '우리는 일하는 기계가 아니다! 주69시간제 폐기하라!', '현장실습생 노동자성 보장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최서현 특고노조 본부장은 "7년 전 구의역 9-4 승강장은 눈물바다였다. 고등학교 3학년부터 취업하고 정규직을 꿈꿨던 19살 청년이 왜 지하철에 치여 죽어야 하나 모두가 분노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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