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 응급실 바닥 드러눕더니…돌연 의료진 폭행한 60대 구속 | 중앙일보

소란을 피우고 이에 주의를 주는 응급구조사를 폭행했습니다.\r병원 응급실 폭행 난동

응급실에서 “아프다”며 난동을 부리고 의료진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A씨는 지난달 26일 서귀포의료원 응급실에서 “아프다”고 소리치며 소란을 피우고 이에 주의를 주는 응급구조사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밖에도 A씨가 또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거나 현수막을 망가뜨리는 등 공공장소에서 난동을 부린 행위는 지난 6~7월 35일간 총 8회 발생했다.A씨는 지난달 30일 서귀포시 한 카페에서 마감 시간이 넘도록 나가지 않고 버티다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퇴거불응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경찰 관계자는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주취 폭력배에 엄정 대응하고 구속 등 적극적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피해 사실을 목격했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적극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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