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야시 히로미 JLPGA 회장투어 강화 정책 2013년 시행4일 대회 5개서 18개로 늘어포인트·리랭킹 제도도 도입작년 LPGA 메이저 최다승국최저타수상·신인상도 싹쓸이미국서 뛰는 선수 매년 증가8년전 1명서 올해 15명 전망
최저타수상·신인상도 싹쓸이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5시즌 개막이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이 여자골프 최강국 지위를 되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국가 중 하나는 일본이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는 일본 선수들의 활약이 유독 눈에 띄었다.역대 가장 많은 9명의 선수가 LPGA 투어를 누볐던 일본은 지난해 한국, 미국, 태국 등을 위협하는 여자골프 강국으로 거듭났다.
자국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4일 대회 증설, 대상 포인트·리랭킹 제도 도입 등 다양한 정책을 새롭게 선보인 JLPGA 투어는 1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준이 향상됐다. 투어의 발전과 함께 일본 여자골프의 국제 경쟁력을 높인 주인공은 고바야시 히로미 JLPGA 투어 회장이다. 고바야시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2011년까지만 해도 4일짜리 대회가 5개밖에 없었다. LPGA 투어와 5개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4라운드 대회가 많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매년 대회 수를 늘려가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18개가 됐다. JLPGA 투어는 선수들이 LPGA 투어 등에 진출했을 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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