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마음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피켓 든 시민들 일본원전오염수 이재환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충남 홍성에서는 시민과 소수 정당 당원 등 단체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1인 시위를 벌이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충남도청 앞과 홍성 시내 곳곳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이들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우리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다.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한다', '국민생명 위협·어민생존권 말살, 후쿠시마 핵오염수 불법 해양투기 반대한다' 등이 적혀있다. 홍성 주민 박형선씨는 지난 7월 3일부터 아파트 앞, 군청, 김좌진 장군 동상 등 홍성의 주요 거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은 박씨가 직접 만들었다. 박씨는 단체가 아닌"아빠의 마음으로" 피켓을 들고 있다고고 설명했다. 그는"후쿠시마와 홍성의 거리는 1400km 정도 떨어져 있다. 옛날부터 우리 부모님들은 자식들에게 좋은 것 깨끗한 것, 귀한 것, 소중한 것을 먹이는 것이 의무이자 바람이었다. 그래서 부모된 마음으로 나도 간절한 마음으로 피켓을 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홍성 주민들이 많이 응원해 준다. 덕분에 힘이 난다. 앞으로도 다섯 번 정도는 더 피켓을 들 생각이다"라고 감사해했다.정의당 충남도당 당원인 김진영씨도 지난 6월 14일부터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며 매일 아침 '나 홀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씨는"서울에서는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단식 중이다. 전국적으로도 동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당원으로서 당연히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정부는 당연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 또한 국제해양재판소에도 제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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