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집 5개 보고 2주간 매일 눈물…집안에 한 반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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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아기집(임신 때 수정란을 둘러싸고 있는 조직·태낭)이 3∼4개 보일 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5개가 보이니까...

서울성모병원은 20일 낮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의 '오둥이'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둥이의 초음파 사진. 2024.9.20 [email protected]

김수현 기자="아기집이 3∼4개 보일 때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5개가 보이니까 무게감이 달랐어요. 사실 아기집 보고 첫 2주 동안은 우리 부부 둘 다 매일 울었어요."경기 동두천 지역 고등학교 교사인 김씨와 경기 양주의 한 학교에서 교육 행정직으로 근무하는 사공혜란씨 사이에서는 지난 20일 남자아이 3명과 여자아이 2명이 순서대로 태어났다.사공씨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진단받고 치료와 임신 준비를 위해 배란유도제를 맞았는데, 첫 치료 이후 바로 다섯쌍둥이가 생겼다.임신 준비에 오래 걸린 편은 아니어서 다행스러웠지만, 한 번에 다섯명의 아기가 생길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그는"교직에 있으니 아이들을 좋아하고, 자녀 계획을 세우는 데 영향이 있긴 했다"면서도"자녀 한두명을 생각했었는데 다섯을 가질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이어"산모의 안전을 위해 한 명을 유산한다고 하더라도 아기 네 명을 키우는 것인데, 네 명이나 다섯 명이나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다"며"전 교수님 진료를 받고 나서부터는 다섯쌍둥이를 받아들이고 무사히 아이들이 세상에 나오면 감사하다고 태도가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다섯명의 아이가 태동할 땐 배가 찢어질 듯 아프기도 하고, 숨도 차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허리도 아파했다.아기들은 27주를 채 채우지 못하고 세상의 빛을 봤다.김씨는"다니고 있던 이대목동병원에 신생아 중환자실이 없어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겼다"며"의료상의 이유로 분만 일자를 미루긴 어려워서 수술 날짜를 잡았다"고 말했다.이제 세상의 빛을 본 아기들에게 새 이름을 지어줘야 하지만, 김씨는"이름은 더 고민해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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