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미 조사를 마친 대장동과 위례신도시 비리 의혹, 또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이재명 대표를 이르면 내일 기소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 전 부지사가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 비용도 대신 내달라고 쌍방울 측에 요구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리포트 ▶이곳에서 북측이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에게"이재명 경기지사가 방북하려면 3백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검찰은 대북 제재로 북한에 예산을 보내기 어려워지자, 쌍방울에 대신 송금을 요구한 혐의로 이화영 전 부지사를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전 부지사를 넘어 이재명 대표를 겨누고 있습니다.쌍방울 고위 관계자 역시,"이화영 개인을 본 게 아니라 이재명 지사와 사이가 돈독한 줄 알고, 대북 송금을 했다"고 법정증언했습니다.검찰 관계자는"정치적 오해를 피하려고 이화영 공소장에 이재명 이름을 최소화했다"며"수사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이 대표는 쌍방울의 대북 송금 사건 외에도 백현동 용도변경·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으로도 수사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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