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한 여성 선수가 서울에서 열린 클라이밍 대회에 히잡을 안 쓰고 출전한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알려졌었는데요. 사흘 만에 이..
이란의 한 여성 선수가 서울에서 열린 클라이밍 대회에 히잡을 안 쓰고 출전한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알려졌었는데요. 사흘 만에 이란 테헤란 공항에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히잡 쓰는 걸 깜빡 잊었다"고 말했는데, 그대로 믿어야 할지,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레카비/이란 클라이밍 국가대표 : 사실이 아닙니다. 그런 일은 없었어요.
]한 달 전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된 여성이 사망했고, 이에 반발한 이란 국민들의 시위를 지지하는 것으로 비쳐졌습니다.레카비와 연락은 끊겼고, 예정보다 이틀 일찍 귀국길에 올랐습니다.어떤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라 그냥 실수였다는 겁니다.레카비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테헤란 공항 바깥엔 이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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