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정용진(56) 신세계그룹 회장은 올해 3월 취임 약 두 달 전인 1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두 장을...
전성훈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올해 3월 취임 약 두 달 전인 1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두 장을 게시해 눈길을 끌었다.정 회장은 해당 사진과 함께"트럼프 주니어와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하고 왔음. 10년 전에 어느 언론사 행사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은 적 있음"이라고 간략하게 썼다.트럼프그룹의 수석부회장인 트럼프 주니어는 부친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하며 재집권에 혁혁한 공을 세운 '킹메이커'이자 트럼프 2기 체제의 실세로 미 정가의 관심을 받는 인물이다.
이 사진은 최근 트럼프의 당선과 함께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았다. 돌이켜보면 미 대선 캠페인이 한창일 때 공개된 이 사진이 정 회장과 트럼프가와의 인연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단서'였던 셈이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와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했다. 미국 정·재계에도 이름이 익히 알려진 현지 한 지인이 미국 뉴욕에서 정 회장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만남을 주선했다. 하지만 트럼프에게 급한 일정이 생겨 대신 자리에 나온 사람이 트럼프 주니어였다. 두 사람의 대면은 이렇게 우연히 이뤄졌다.개신교를 믿는 두 사람의 깊은 신앙심도 우의를 돈독하게 만든 촉매가 됐다. 정 회장이 1968년생으로 트럼프 주니어보다 열살가량 위이지만 물리적 나이는 별다른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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