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대급 흥행 바람... 2030이 야구를 즐기는 특별한 방법
KBO 출범 43년 만에 한국프로야구가 역대급 흥행 중이다. KBO 공식 기록에 따르면 최고 관중 수는 2017년 840만 명인데, 올해는 그보다 더 매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6월 8일 기준 총 관중 수가 458만 명이라고 하니, 경기 당 평균 1만4588명을 기록한 셈이다. 10개 구단 체제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4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또 다른 흥행 주역은 구독자 650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십오야'의 '찐팬구역'이다. 한화이글스 '찐팬'인 연예인과 다른 팀을 응원하는 연예인이 야구경기를 함께 시청하며 '먹방'을 찍는 유튜브다. 평균 조회 수가 40만 회를 거뜬히 넘는다.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려고 눌렀다가 야구 경기도 함께 시청하는, 일석이조 콘텐츠다. 좁은 좌석에서 야구 관람을 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각 구장에는 특별석들도 생겨났다. 배달 문화로 음식에 대한 접근성 또한 좋아졌다. 치킨에 국한되던 과거와는 다르게, 야구장에서 못 먹는 음식이 없을 지경이다. 탕수육이나 연어 회를 배달시켜, 태블릿PC로 중계를 시청하고 잡담을 나누며 먹을 수 있다. 응원물결과 함성은 그야말로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는 메신저이지만 프라이빗 공간을 방해하지는 않는다.
젊은 야구팬들도 이러한 굿즈 문화에 호흥하는 분위기다. 특정 선수가 대기록을 달성하거나 구단이 우승할 때 제작되는 유니폼과 배지 및 이벤트성 유니폼을 사기 위해 팀 스토어에서 밤새 줄을 서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대유행을 일으키는 굿즈 문화 활성이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없는 윤활제이지만, 동시에 철저하게 기획된 소비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시각도 무시할 수는 없다. 야구선수의 스타성과 소비문화가 맞물린 결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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