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회의 맞추느라 무리수액체산소·석유엔진결함 추정재발사 상당한 시간 소요될듯
재발사 상당한 시간 소요될듯 북한이 지난 27일 밤늦게 강행한 군사정찰위성 발사가 신형 로켓의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현재로서는 실패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북측이 공언했던 '연내 정찰위성 3기 추가 발사'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8일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전날 정찰위성 '만리경-1-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켓에 실어 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전날 오후 10시 44분 정찰위성을 쐈다가 불과 2분여 만에 실패 사실을 확인한 뒤 28일 오전 0시 22분에 관련 보도를 내놨다. 통신에 따르면 발사를 주도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부총국장이"신형 위성 운반 로켓은 1단 비행 중 공중 폭발했다"고 밝혔다. 그는"비상설 위성 발사 준비위원회 현장 지휘부 전문가 심의에서 새로 개발한 '액체산소+석유 발동기'의 동작 믿음성에 사고의 원인이 있는 것으로 초보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초기에 폭발해서 보다 구체적인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현 단계에서는 연소 계통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의 추정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합참은 한·미·일이 이번 북측 발사를 전후로 이지스구축함을 각각 지정된 해역에 미리 전개해 경보정보 공유체계를 가동해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합참은 해군 경비함정이 서북도서 일대에서 전자광학추적장비로 촬영한 북측 로켓 폭발 장면도 언론에 공개했다.
군 당국은 러시아가 이번 발사에 앞서 북한에 전문가들을 보내 관련 기술을 지원한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합참은"이번 '북 주장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 활용과 과학, 기술 협력을 금지하고 있는 유엔 결의를 재차 명백하게 위반한 도발행위"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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