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하고 쫓겨나면 돌아갈 집이 없다는 점도 그룹홈 아동들에겐 공포였습니다.
이 시설에 머물다가 원장의 강요로 다른 지역으로 떠났던 또 다른 학생은 여러 시설들을 전전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지난해 8월, 광주의 한 대학 화단에서 스무 살 신입생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방학에도 돌아갈 집이 없는 데다 경제적 어려움까지 겹치자 기숙사에 남아 있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겁니다."'사탄 물러가라' 등을 때리면서 그러고.
손이나 파리채, 박타기 그런 걸로‥""생활하는 것 자체가 힘들고 그다음에 원장님 때문에 막 힘들어가지고‥연고도 없는 광주로 갔을 때 엄청 힘들었다고 하고‥"[신인성/고아권익연대 사무국장]"애초에 부모님이 기르지 못하니까 여기로 보낸 건데, 신고를 하면 신고한 소문이 나서 다른 시설로 옮겨갈 수 있겠냐"용기를 내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피해를 알려도 바뀌는 게 없었다고 합니다."아동 전담 요원들이 나와가지고 '한 사람씩 상담을 하겠다' 해서 얘기를 했어요. 원장님이 때리고, 파리채로 때리고 방에다 가둬 놓고 전반적인 걸 얘기를 했는데 얘기해도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영상취재: 이지호 윤병순 / 영상편집: 장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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