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11월 동남아서 바이든과 첫 대면 만남 계획'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강건택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1월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회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시 주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을 공식 인정하기 직전인 2020년 1월 미얀마 국빈 방문을 마지막으로 국제 외교무대에서 모습을 감췄다.동시에 시 주석의 순방은 고강도 방역 규제 완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이틀 뒤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도 시 주석이 직접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들 관리는 밝혔다.양국 정상은 지난달 말 통화에서 대만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면서도 향후 대면 정상회담을 추진 의사를 확인한 바 있다.
베이징 소재 싱크탱크인 중국·세계화연구소의 왕후이야오 이사장은 WSJ에"시 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이는 중국과 세계의 대규모 대화가 재개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며 고위급 외교 대화를 시작으로 산업계와 학계 등 다양한 교류가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순방에서 시 주석은 발리와 방콕 외에 주변 동남아 국가들도 국빈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은 내다봤다.동남아 국가들은 대부분 미국에 안보를 의존하면서 중국과 문화적, 경제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는 등 외교적으로 미묘한 위치에 있다.다만 미 정부는 아직 미중 정상회담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그는 양국 정상의 지난달 통화에서 대면 회담 가능성을 논의했고 실무팀이 세부사항을 처리하기 위한 후속 조처를 갖도록 합의했다고 소개하면서도"시간이나 장소 등 구체적인 것과 관련해 더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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