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2023 화성마을포럼 개최
포럼은 10일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송현중 화성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의 '시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가치와 의미'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박상우 한국마을연합 상임 이사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체별 역할과 방향 제언'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송 센터장은"화성시 마을공동체는 9년의 활동 역사가 있다. 화성의 특성인 넓은 지역이 화성의 특성인 만큼 지역기반 거점 공동체 운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상우 이사는"마을공동체라는 가치는 특정 정파나 좌우 진영논리를 떠나 모두의 가치다. 활동가 중심에서 주민 중심으로, 정부 프로젝트 중심에서 주민 자발성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 부분이었다면 사회 문제, 사회적 어젠다 중심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의 중심 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이사는"그간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할 때가 됐다"라며"민간 주도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는"중간지원조직을 뛰어넘는 활동가 중심의 이해당사자 중심으로 넘어온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오현정 마을넷 운영위원장은"화성마을넷이 자랑할 만한 일은 화성시 마을 만들기 기본계획이다. 시민이 직접 기본계획을 세운 일이 다시 없는 사례로 함께 만들었기에 성과도 크다. 1기에 이어 2기 기본계획 또한 주민, 행정, 전문가, 운영위원들과 함께 수렴해서 반영했다"고 말했다. 박종식 동탄8동 주민자치회장은"젊은 층 유입을 위해 회사에서 주민자치회의 참석을 공적으로 용인해 줄 수 있는 사회적 합의가 마련됐으면 좋겠다"라며"젊은 마을 활동가 유입을 위해 여러 고민을 하고 있는 데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정 활동가는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마을 안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제안한 의제가 마을 총회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마을 자치를 하고 있다. 성장기 중학생들이 교복이 작아져서 사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가 함께 운영하는 학교 내 교복은행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성곤 팀장은"2023~ 2027년 2기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을 만들 때 주민 요청과 마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만들었다"라며"화성시와 센터는 지속 가능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 기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센터와 화성시는 대내외 여건 변화 속에서도 시민을 중심에 두고 흔들림 없는 튼튼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진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은 화성시 다양한 사회문제들의 일부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은진 위원장은"마을공동체 정량적 평가 방법을 다양하고 다변화한 평가 방법이 필요하다. 정성적 평가를 바탕으로 정량적 평가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라며"아울러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조례에 근거해 마을활동가 인정보상, 예산지원방안검토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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