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을 퇴진시키고 우리 사회가 공정과 상식, 평화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시, 노래, 그림, 연극, 춤, 풍물 등 저마다의 무기로 예술행동을 이어가겠다.'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인들이 '윤석열 퇴진 예술 행동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문화예술계가 앞장서겠다는 결의...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인들이 '윤석열 퇴진 예술 행동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해 문화예술계가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또한 '국민들의 생명에 대한 존중이 털끝만큼도 없다는 것을 이태원참사와 채상병의 죽음에서 보았고, 부자 감세와 대기업 몰아주기 정책으로 서민들은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하는 것조차 힘들어지는 처지가 되고 있다'고 민생 문제도 지적하면서, '암담한 미래는 문화예술계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심지어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던 심의제도를 다시 관철시키려는 행위 또한 서슴치 않고 다시 진행되고 있는 등 윤석열 정부 이후 가속화되는 창작 환경 파괴로 인해 예술인들은 깊은 고통속에서 삶의 모든 기반들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고 탄식했다.
성명서 낭독에 앞서 현장 발언에서 김재상 문화연대 사무처장은"부정한 일을 바로 잡는 데 문화예술인들 앞장선다는 자부심이 있다"며 박근혜 정권 탄핵 당시 광화문 광장에서 문화예술인들이 캠핑촌을 열고 노숙농성에 시작했던 경험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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