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 집단폭행' 피해 조계종 해고 종무원 내달 복직한다
조계종 노조 해고 조합원 박정규 씨가 지난 9일 서울 강남의 봉은사 앞에서 원직 복직 촉구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2.10.25 [조계종 노조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양정우 기자=서울 강남의 봉은사 앞에서 원직 복직 등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준비하다 승려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던 조계종 해고 종무원 박정규 씨가 약 9개월 만에 직장인 조계종으로 돌아가게 됐다.종단의 복직 조치는 지난 5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이어 이달 초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박씨 해임이 부당 해고라는 판단을 내놓은 뒤 나온 것이다.박씨는 작년 11월 불교계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자승 전 총무원장이 주도했던 삼보사찰 천리순례를 '걷기쇼'로 비판했다. 또 순례 목적이 종단 최고지도자인 종정을 새로 뽑을 때 실권이 없는 유명무실한 인사를 앉히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박씨 복직 조치는 사전 예고없이 이뤄졌다. 종단은 참회나 반성문 작성 등 복직을 위한 별도 조건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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