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프로] EBS 음악 프로그램 황정원 PD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부터 인디 뮤지션까지 록, 팝, 재즈, 클래식, 국악 등 장르와 관계없이 좋은 음악, 멋진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한 은 지난 2004년 4월부터 지금까지 31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에 47만2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해왔다. EBS의 장수 프로그램인 의 연출자 황정원 PD를 지난 2월 22일 일산 EBS 사옥에서 만났다.
황정원 PD는"20주년을 맞아 을 새로운 포맷으로 바꾸기 위해, 6개월의 기획 기간이 주어졌다. 원래 그 기간 동안 공연과 방송을 하지 않고 재방송을 하는 조건이었는데 시간이 아깝더라. 공연을 못하는 것도 속상하고, 6개월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시청자분들과의 20년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싶었다. 20여 회차 동안 한 편당 하나의 주제로 기념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황 PD는 아카이브 방송을 하면서 오히려 관객과 공연이 더욱 그리워졌다고 말했다. 황 PD는"저도 그렇고 스태프들에게도 항상 마음에 남아 있는 존재다. 2022년에는 코로나 이슈로 인해 3년 동안 못하고 있었던 때로, 이번에도 못하면 진짜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헬로 루키'에는 별도의 인력과 제작비가 많이 필요한 편인데, 당시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도 저희끼리 했다. 지난해에는 정말 제작비가 없어서 편성이 되지 않았다. '헬로 루키'는 후원 파트너사 없이는 제작이 어렵다.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파트너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올해에도 정말 저희는 하고 싶지만, 그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결국 '헬로 루키'를 비롯한 프로젝트가 유지되고, 공연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이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닿을 수 있어야 한다는 고민이 남는다. 황 PD는"환경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 음악을 듣는 환경도 바뀌었고 방송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도 많이 바뀌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을 보고 다양한 대중음악을 듣게 만드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까 하는 고민은 계속 하고 있다"면서도 음악에 대한 진지함 만큼은 잃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단독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은 그동안의 '곳간' 아카이브 영상들을 공개하며 젊은 시청자 유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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