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새로운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육성업체(액셀러레이터, AC) 역할을 강화해
디캠프 는 8일 서울 공덕동 프론트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미래 전략인 ' 디캠프 비전 2.0'을 발표했다. 비전 2.0의 핵심은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 프로그램을 늘려 육성업체 역할을 강화하는 ' 디캠프 배치' 프로그램이다.내년부터 가동하는 이 프로그램은 디캠프 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을 뽑아 직접 투자하고 육성한 뒤 후속 투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박영훈 디캠프 대표는" 스타트업 에게 가장 힘든 시기는 프리A와 시리즈 A 단계의 투자를 받을 무렵"이라며"그 이전과 이후는 각각 AC와 벤처투자사가 투자하지만 중간 단계인 프리A와 시리즈 A는 마땅히 투자하는 곳이 없어 디캠프 가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배경을 소개했다.
스타트업 한 곳 당 직접 투자액은 늘어나지만 지원 받는 스타트업 숫자는 줄어든다. 기존에 디캠프는 디데이 행사를 통해 매달 5곳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및 프론트원 입주 등을 지원했다. 그러나 배치 프로그램은 분기별로 10곳을 선발해 기존보다 숫자가 줄어든다. 그러나 디캠프의 AC 역할 강화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비영리법인인 디캠프가 투자 수익을 목적으로 한 AC 역할을 강화하면 본래 설립 취지인 공익 사업과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즉 보편적 다수에 대한 고른 지원보다 수익성 위주의 소수 스타트업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지적 받아온 투자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 즉 지나치게 한 곳에 투자가 몰리는 현상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될 만한 스타트업만 키운다' 디캠프 역할 변화 논란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신생기업(스타트업) 투자를 강화하며 역할이 달라진다. 그동안 스타트업 지원단체 역할이었다면 앞으로 스타트업 육성업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60돌 산단, 中企 디지털·친환경 혁신 전초기지로산단공 'AI 제조·고효율 시스템 확산초연결 지능화·넷제로 캠퍼스로 변신'2027년까지 선도단지 10곳 선정 지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세훈 '서울 전역, AI 실증의 장으로 만들겠다'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개막글로벌 최고 액셀러레이터'더 드라이버리' 등 현장찾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호선 끝 그 동네, 천지개벽 하겠네”… 강남에 하나뿐인 뉴타운이 꿈틀꿈틀마천2구역 1652가구 착착 송파구 재정비촉진계획 공람 역품아·초품아 단지로 변신 위례선 트램 내년 개통 호재 거여마천 신흥주거지로 부상 3구역은 시공사 조만간 선정 4구역은 현대 ‘디에이치’ 적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 장기전세주택II 입주도 힘드네…49·59㎡ 모두 만점이어야 서류심사 받아SH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 만점자 434명 중 추첨 선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연휴에도 잠 못들겠네”…이 남자의 입에 초집중하는 서학개미들잠못드는 서학개미들 17일 美 소매판매지수 발표 18일 파월의 금리결정 ‘주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