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사이에서 스승의 날을 폐지하고 '교사 인권의 날'...
24일 교육계에 따르면 스승의 날을 폐지하고 서이초 교사 사망 '49재' 추모일인 9월 4일을 교사 인권의 날로 지정해달라는 청원이 진행 중이다.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디스쿨'에서 하 교사는 청원 서명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며"스승의 날 전에 교사들은 '김영란법' 안내장을 쳐서 모든 가정에 배부한다. 저는 촌지도 선물도 받을 생각이 없다. 스승의 날에 '과거 학창 시절 선생님이 나를 때렸다'는 투의 방송을 듣게 되는데 교사들은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9월 4일은 서이초 선생님의 49재다. 동료 교사들은 서이초 선생님을 지키지 못했지만, 서이초 선생님은 많은 선생님을 살려주고 있다"며"정부는 국민 인식을 바꿔 남아있는 선생님의 목숨을 지키고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교사 인권의 날을 지정해달라"고 말했다.
9월 4일 서이초 추모 집회 운영팀도 보도자료를 내고"해당 교사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에 청원을 냈고, 두 청원이 통합돼 교육부에서 담당하게 됐다. 공개 청원 전환을 신청해 놓았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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