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북부 출퇴근 편의 제고'…서울 잇는 광역버스·DRT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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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승연 기자=정부가 수도권 북부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한다.

"수도권 동부·서부권 교통대책도 조속히 마련"단기적으로는 서울 방향으로 향하는 광역버스·수요응답형버스·철도를 늘려 혼잡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A 상부 구간 개통 시기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구축한다는 게 이번 대책의 골자다. 김주성 기자=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 인근에서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 시승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2023.6.14 [email protected]대중교통별 평균 이동시간은 버스가 가장 길었고, 승용차, 버스·지하철 함께 이용, 지하철 순이었다.우선 양주 및 의정부 신도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1101번, G6100번 노선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한다.정규 노선을 설치할 수준은 아니지만 국지적 이동 수요가 있는 신도시 지역에는 DRT를 새롭게 도입한다. 경기 북부 고양~의정부 연결 '교외선'교외선은 고양 능곡에서 의정부까지 32.

또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은 오는 12월부터 하루 20회씩 운행이 재개된다. 교외선은 고양시에서 양주시를 거쳐 의정부시까지 32.1㎞를 단선으로 연결하는 철도다.아울러 운정BRT, 화랑로BRT 등 2개의 BRT 도로를 신설해 기존 BRT와의 연계성 및 버스의 신속성을 강화할 방침이다.정부는 오는 12월 GTX-A 상부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한다.또 GTX-C 노선이 지나는 덕정역, 의정부역에도 환승센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관련 세부 대책은 민관이 함께하는 연계교통 태스크포스를 통해 구체화할 예정이다.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광역철도 및 도로 신설 사업도 속도를 높인다.수도권 제2순환망 일부 구간인 파주∼양주 구간 4차로 고속도로도 올해 연말 개통한다.국토부는 지난달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향후 동부·서부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지난달 발표한 수도권 남부권 교통편의 방안과 이번 북부권 대책에 이어 동부권 및 서부권 교통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해 편안한 수도권 출퇴근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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