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손흥민의 대표팀 등 번호는 7번입니다.\r손흥민 월드컵 축구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 브라질 전 때 우리 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골과 함께 특별한 세리머니를 보고 싶다는 백혈병 소녀의 사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통해 알려졌다. 주인공은 경북 칠곡군에 사는 김재은 양이다.
'항암 치료 고통에 희망 잃지 않길' 김양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왼손 엄지와 검지를 펴서 숫자 ‘7’ 모양을 만든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그러곤 손흥민 선수에게 편지를 썼다.‘뼈가 녹아내릴 것 같은 항암 치료의 고통은 10대인 제가 감당하기에 너무 벅차요. 저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위해 손흥민 선수님 만약 다음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면 손가락 7을 그려주셨으면 해요. 친구들도 선수님처럼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 같아요. 세상 끝에 서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요.’ 손흥민 등번호도 행운의 '7' 마침 손 선수도 대표팀에서 등 번호 7번을 달고 뛰고 있다. 이 포즈는 6·25 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칠곡군의 첫 글자 ‘칠’이 행운을 의미하는 숫자 7과 발음이 같은 데서 출발했다. ‘평화를 가져다준 행운의 칠곡’이란 뜻이다. 지난 여름부터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유명인의 럭키칠곡 포즈 인증사진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시작된 ‘얼음물 뒤집어쓰기’ 도전처럼 이 포즈가 행운을 불러주는 의미로 인식돼 릴레이처럼 이어지는 것이다.김양은 지난 1월 급성 백혈병에 걸려 11개월 동안 칠곡과 서울 종로 서울대병원을 오가면서 항암 치료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을 올린 이 날도 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느라 온몸에 힘이 빠져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암 발병 전 건강했던 김 양 김양은 키 암 발병 전엔 172㎝, 체중 62㎏으로 초등학교 때 육상선수를 할 만큼 건강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찾은 병원에서 급성 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진단을 받았다. 지난 2월 머리를 깎고 본격적인 항암 치료를 시작해 현재는 체중이 51㎏까지 줄었다. 치료 시작 후 김양의 아버지도 딸과 같이 머리카락을 짧게 깎았다. 김양의 아버지와 가까운 칠곡군 한 공무원은 “김양의 아버지는 홀로 자녀를 키우고 있고, 차상위 계층에 지정될 만큼 경제적으로 힘든 상태”라며 “딸의 치료를 돕다 보니 직장을 구하지 못해 병원을 가지 않는 날에만 하루하루 일을 해 치료비와 교통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아무쪼록 김양이 하루빨리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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