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출산 기록은 있는데 출생 신고로 이어지지 않는 영아의 절반 가까이가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지난 14년 동안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생명이 2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사각지대에 놓인 영유아의 안전을 사실상 민간이 책임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유서현 기자가 보도합...
지난 14년 동안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생명이 2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사각지대에 놓인 영유아의 안전을 사실상 민간이 책임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결혼하지 않았거나, 어려운 경제 사정 탓에 양육이 어려운 부모가 아기를 두고 가는 이른바 '베이비박스'입니다.지난 2009년 사업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베이비박스에 맡겨진 아이들은 모두 2천여 명.베이비박스에 들어온 아기들은 대부분 입양기관이나 보육원으로 가는데, 상담과 지원을 거쳐 원래 가정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지난해 30%에 달할 정도로 적지 않습니다.아이의 생부는 연락을 끊었고, 가족에게도 임신 사실을 알리지 못했던 A 씨는 설상가상으로 사기까지 당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종락 / 주사랑공동체 담임 목사 : 우리가 권유하면 마음이 조금 있는 엄마들이 있어요. 아이들이 클 때까지 지원하니까 이탈하지 않고 잘 보호가 되고 있고 그래서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출생신고 의무화가 무분별한 영아 유기는 막을 수 있더라도, 아이의 행복하고 안전한 삶까지 보장할지는 의문이라는 지적입니다. [A 씨 / 미혼모 : 일단 기본적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좀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태어났든 어떤 생명이든 살아야 하잖아요. 그런 거를 좀 많이 봐주셨으면….][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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