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안방에서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파죽의 13연승을 내달렸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0-25, 25-21, 25-16, 25-17)로 승리했다. 지난해 11월 27일 페퍼저축은행전 ...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지난해 11월 27일 페퍼저축은행전 1-3 패배 이후 두 달 동안 패배를 모르고 내리 13번을 연속으로 이긴 정관장은 2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줄였다.
하지만 V리그 출범을 앞두고 현대건설의 베테랑 3인방이 은퇴하면서 정관장이 강 팀으로 부상했다. V리그 원년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정관장은 챔프전에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를 꺾고 원년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김연경 강점기' 동안 중위권에 맴돌며 움츠리고 있던 정관장은 이 선수로 인해 두 번째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다. 바로 V리그 여자부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꼽히는 '콜롬비아 폭격기' 마델라이네 몬타뇨였다. 몬타뇨의 대활약으로 2009-2010 시즌 창단 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정관장은 한유미까지 가세한 2011-2012 시즌 통산 세 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관장이 외국인 선수 농사에 실패했던 것은 아니다. 정관장은 몬타뇨가 떠난 후에도 조이스 고메즈 다 실바와 헤일리 스펠만, 알레나 버그스마, 발렌티나 디우프,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까지 V리그 득점왕을 무려 5명이나 배출했다. 그럼에도 정관장은 2011-2012 시즌 마지막 우승을 끝으로 챔프전 무대조차 오르지 못한 채 V리그의 대표적인 약체 구단으로 전락했다.2016-2017 시즌 마지막 봄 배구 진출을 끝으로 6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와 인연을 맺지 못한 정관장의 구세주는 다름 아닌 인도네시아에 있었다. 2023-2024 시즌 처음 시행된 아시아쿼터에서 선발한 메가가 그 주인공이었다. 메가는 지난 시즌 정관장의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로 활약하면서 팀을 7년 만에 봄 배구로 견인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에 대한 기대가 크지 않았기에 메가의 활약은 더욱 빛났다.
시즌 초까지만 해도 상대의 목적타 서브를 견디지 못할 거 같았던 부키리치는 이번 시즌 24.49%의 리시브 점유율을 책임지면서 33.33%의 나쁘지 않은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40.67%의 공격 성공률로 510득점을 더하고 있으니 정관장으로서는 '아웃사이드히터 부키리치'가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메가 역시 47.87%의 성공률로 559득점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을 능가하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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