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와 러시아가 각각 돈바스에 병력을 결집하며, 일대 격전을 예고했습니다. \r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각각 동부 돈바스에 병력을 결집하며, 일대 격전을 예고했다. 10일 AP 통신은 수일 내에 격전이 벌어질 수 있다며, 전쟁의 다음 단계는 전면적으로 시작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이날 향후 러시아의 주요 목표는 돈바스 지역 장악이라며, 지난 6주간의 전쟁 양상과 달리 양측이 중화기를 앞세운 대규모 전투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임박한 전투를 앞두고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무기 지원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했다.
돈바스에서 대규모 전투는 여러 면에서 러시아군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와틀링 연구원은"개전 초기 러시아군은 준비가 미흡했지만, 이젠 자신들이 맞서고 있는 상대의 진가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며"러시아군의 방공망과 공군력, 그리고 포병의 이점을 살릴 수 있는 평지에서의 대규모 전투 양상은 러시아군에 이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경에서 가까운 동부 전선은 초기 러시아의 주요한 전략 실패였던 물류와 병참 문제를 피해 갈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앞서 지난 8일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장관들을 만나"돈바스 전투는 대규모 작전과 기동, 수천 대의 탱크·장갑차, 항공기, 포병이 동원돼 2차 세계대전을 떠올리게 할 것"이라며"지금 당장, 몇주 아니라 며칠 이내에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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