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도전' 광주FC 이정효 감독 '강등된다고?…다들 칭찬에 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프로축구 '승격팀' K리그1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은 올 시즌에도 팀을 얕잡아 보는 시선이 그대로라며 불편함을 강하게 드러냈다.이 감독은 8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호텔에서 진행된 '2023 K리그 동계 전지 훈련 미디어 캠프'에서"선수들의 피, 눈물, 땀으로 1부로 올라왔다"며" 얼마나 잘하고 높은 곳으로 올라갈지 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는"그때도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내가 초짜 감독이라는 이유로 팀 자체를 전부 무시하는 느낌이었다"고 했다.절치부심한 이 감독과 광주는 2022시즌 K리그2 역대 최다 승점 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시즌'을 이뤄냈고, 1부로 올라섰다.그러면서"잘하면 잘한다고 하면 된다.
이어"광주 환경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마음 놓고 훈련할 운동장이 그다지 많지 않다"며"운동장을 2시간 이상 쓸 수 없다. 그 이상 쓰다가 쫓겨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자신을 둘러싼 시선, 환경에 대해 여러 차례 '작심 발언'을 낸 이 감독은 말의 무게를 안다고 했다. 훈련복을 입는 다른 팀 감독과 달리 정장을 맞춰 입고 단상에 선 그는"내가 이렇게 목소리를 내려면 결과가 좋아야 한다. 말만 번지르르할 순 없다"며"나는 계속 잘해야 하는 입장이다. 나도 편하게 입으면 되지만 그렇게 하면 어떤 일에서 절대 최고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 감독은"1골 넣으면 2골째를 위해 노력하고, 2골을 넣으면 3골을 넣으려 노력하는 그런 축구를 하겠다. 그게 광주FC의 색이자 내 색깔"이라고 힘줘 말했다. 임화영 기자=지난해 10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K리그2 감독상을 받고 있다. 2022.10.24 [email protected]그는"울산, 전북, 제주, 수원, 서울 등과 경기에서 지키는 축구를 해서 결과가 나쁘면 더 억울하다.
그는"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올림픽 대표, 연령별 대표팀에 최대한 많이 보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격 축구가 맞다"며"내가 자신감이 있는 게 아니라 선수들은 믿는 것이다. 선수들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는 매일이 즐겁다"고 했다. 조남수 기자=지난해 6월 1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와 FC안양과의 경기에서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하고 있다. 2022.6.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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