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롄의 해저터널이 개통 보름 만에 물이 쏟아지는 사고가 나면서 터널 내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해저터널 운영사 등에 따르면 어제(16일) 오전 8시 반쯤 터널 바닥에 물이 고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터널 내부 도로가 물바다가 되면서 차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는 영...
해저터널 운영사 등에 따르면 어제 오전 8시 반쯤 터널 바닥에 물이 고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터널 벽에서 물이 콸콸 쏟아지는 영상과 함께 놀란 운전자가 차량을 후진하는 영상도 확인됐습니다.해저터널 운영사 측은 터널 일부 구간에 물이 고였지만 긴급 보수 작업을 마무리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공안국 관계자는"터널 자체에서 물이 샌 것이 아니라 보조도로에 있는 소방 밸브에서 물이 샌 것이며 해저터널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착공 4년 만에 개통된 이 터널은 중국 북부에서 최초로 개통한 해저 터널로, 100년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굴착 공법이 적용됐다고 개통 당시 당국은 설명했습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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