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재가동하면 멸종위기 1급 수염풍뎅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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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새뜸] 보철거시민행동 "세종보 천막농성장 주변에서 암수 1쌍 확인... 보전 대책 마련" 촉구

세종보 재가동 중단을 촉구하는 천막농성장 주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수염풍뎅이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돼 서식처 보전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이에 환경단체들은"환경부가 세종보를 재가동한다면 수염풍뎅이 서식처와 애벌래를 수장시킬 것이기에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면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 등에 멸종위기종 발견 제보를 접수했다.

국내에서는 과거 서울특별시, 경기도 파주, 충남 논산, 제주도 등 전역에 서식하였으나, 최근에는 강변이나 하천 환경의 변화로 애벌에의 서식처가 없어져 개체수가 급감, 충남 논산과 부여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지난 2023년,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천막농성장에서 1km 정도 떨어진 금강 이응교에서도 수염풍뎅이를 확인한 바 있다. 당시 두 기관은"금강 주변 일부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종"이라며, 종 보전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 이들은 또 강변에 서식하는 수염풍뎅이의 경우 침수나 범람으로 인해 땅속에 사는 수염풍뎅이 애벌레가 피해를 입기도 하고, 빛 공해로 도심에서 피해받는 성충이 많다며 시민들에게 보호와 제보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시민행동은"세종보 상류지점에서 수염풍뎅이가 확인된 만큼 세종보 재가동으로 담수되면, 환경부의 말처럼 침수로 인한 수염풍뎅이 애벌레의 피해가 심각할 수 밖에 없다"면서"침수와 범람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환경부의 세종보 담수는 반드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행동은 또"환경부가 할 일은 시급성도 없고 당위성도 떨어지는 세종보 담수 강행이 아니라 세종보 상류에 다시 자리잡고 있는 멸종위기종에 대한 정밀조사와 보전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면서"수염풍뎅이를 수장시키는 세종보 담수 강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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