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손님'으로 화제가 됐던 무인점포를 찾아와 턴 3인조 도둑.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습니다.
'양심 손님' 미담 사례가 화제가 됐던 서울 노원구 한 무인점포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무인점포 점주는"양심 손님 덕분에 세상은 아직 살 만하다고 생각했는데 한 달여 만에 이런 일이 벌어져 무척 씁쓸하다"고 토로했다.
작성자가 공개한 폐쇄회로TV를 보면 남성 2명, 여성 1명으로 구성된 털이범들은 10일 오후 매장 주변을 배회하다, 4시 30분에 매장에 들어와 준비해 온 공구로 키오스크를 뜯기 시작했다. 물건을 사러 온 손님들이 계속 오갔지만 이들은 마치 물건을 사러 온 손님인 것처럼 행동해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 작성자는"손님이 볼 때는 물건을 고르거나 결제하는 척하고 안 볼 땐 결제기를 뜯는 작업을 했다'며"1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키오스크를 완전히 파손하고 현금을 몽땅 꺼내 갔다"고 적었다. 이 매장은 지난달 3월 30일 양심 손님으로 화제가 됐던 매장이다. 5,000원짜리 반려동물 용품을 500원으로 잘못 등록해 뒀는데 실수를 알아차린 손님이 500원에 사 가는 대신, 구매수량을 10개로 설정해 제값에 사 갔다는 사연이었다. 당시 작성자는"요즘 자영업자들 울리는 '먹튀'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렇게 양심적인 분도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적었고, 많은 이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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