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접대 의혹' 이준석, 12시간 조사…오늘 윤리위 소집 SBS뉴스
성 상납 등 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로 고발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오늘 긴급회의를 열어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여부를 논의합니다.밤 10시까지 12시간 정도 조사를 받은 이 전 대표는,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청사 지하 주차장에서 곧바로 차량을 이용해 빠져나갔습니다.
이후 이 전 대표는 자신의 SNS에"경찰과 조율된 대로 오전부터 출석해 고발사건들 조사에 응했다"며"중간에 16일이라고 일정이 잘못 보도됐지만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또 자신의 측근이었던 김철근 전 당 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해당 의혹 제보자에게 7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각서를 써주고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윤리위 관계자는 SBS에"전국위원회의 의사 결정을 부정한 이 전 대표의 발언 등을 정당 민주주의를 해친 해당 행위라고 보고 종합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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