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 측은 해당 의견서에서 '특수교사 측의 언론 인터뷰와 편향된 언론 보도가 피해 아동의 잘못을 들추고 있다'며 '이로 인해 피해 아동의 부모가 마치 가해자로 전락해 일과 일상을 모두 잃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씨 측이 해당 교사에게 일과 중은 물론 퇴근 이후 시간이나 휴일에도 카카오톡 메시지로 과도한 요구를 했다는 의혹도 새롭게 제기됐다. 주씨 부부는 지난해 5월 11일, 오전 8시 37분 특수교사 A씨에게 수업 내용 방식을 변경해 달라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발달장애 아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한 웹툰작가 주호민 부부가 A씨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사 고소에 대해 비난이 일자 A씨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던 입장과 정반대되는 행보다.29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주씨 측 국선변호인은 지난 21일 수원지법에 “정서적 아동학대 사실이 명백하니 피고인에 대해 유죄를 선고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다.
주씨 측은 해당 의견서에서 “특수교사 측의 언론 인터뷰와 편향된 언론 보도가 피해 아동의 잘못을 들추고 있다”며 “이로 인해 피해 아동의 부모가 마치 가해자로 전락해 일과 일상을 모두 잃게 됐다”고 밝혔다.이는 주씨가 직접 밝혔던 입장과 완전히 다른 행동이다. 앞서 주씨는 지난 2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A씨를 고소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며 “지금 이 상황에서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선생님의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주씨 부부는 지난해 5월 11일, 오전 8시 37분 특수교사 A씨에게 수업 내용 방식을 변경해 달라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주씨 부부는 지난해 9월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서 학교 폭력 사건으로 접수되자, A교사에게 더욱 자주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A교사는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씨 부부는 A씨가 수업 등을 마친 한참 뒤인 저녁 8시 이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에도 “임시 격리조치를 해결책으로 삼을 수 없다. 원래의 반에서 수업하고자 한다”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A교사의 업무에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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