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 위기' KIA, 나성범 효과로 극복할까? 프로야구 최형우 나성범 KBO KIA타이거즈 케이비리포트
2022 KBO리그에서 통산 12번째 우승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선발 마운드의 위기에 봉착했다. KIA의 두 외국인 투수 놀린과 로니가 부상으로 동반 이탈했다. 놀린은 왼쪽 종아리 부상, 로니는 오른팔 굴곡근 통증 때문이다. 두 투수는 부상 이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KIA가 대권 도전을 위해서는 외국인 투수를 동반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KIA 타선을 완전히 바꾼 주인공은 나성범이다. 그는 지난겨울 FA 자격을 취득해 6년 총액 150억 원에 고향 팀 KIA로 이적했다. NC 다이노스의 창단 멤버이자 2020년 첫 통합 우승의 주역인 그가 NC를 떠난 것도 놀라웠지만 KIA와의 계약 규모는 더욱 놀라웠다. 2017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해 롯데 자이언츠에 복귀한 이대호의 FA 4년 총액 150억의 역대 FA 최대 규모 계약과 타이 기록이었다. 나성범은 타율 0.305 9홈런 39타점 OPS 0.912를 기록 중이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은 3.04로 팀 내 타자 중 1위, 리그 타자 중 3위에 올라있다. 그가 타선의 중심을 든든히 잡은 덕분에 우타 거포 황대인이 커리어하이를 향해 질주하고 있고 베테랑 최형우가 부진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 나성범 영입이 KIA가 기대하던 '우산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신 타격의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는 무려 155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38개의 볼넷을 얻는 데 그쳤다. 나성범의 삼진 숫자는 팀 동료 알테어의 156개보다 1개가 적어 리그 최다 2위였다. 소위 '볼삼비'라 불리는 삼진 대비 볼넷의 비율이 0.24로 저조해 '공갈포'에 가까웠다. 일각에서는 그가 FA 시장에서 좋은 대우를 받기 위해 프로 데뷔 후 첫 홈런왕 타이틀에 도전하기 때문이라는 시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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