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광의 거침없이 묻는 인터뷰] 설주완 새로운미래 전략기획실장
지난해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를 보면 무당층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보다 높게 나오면서 1당이 무당이란 우스갯소리도 있았다. 자연스럽게 제3지대에 국민의 이목이 쏠렸다. 그리고 양당의 대표를 지낸 이낙연, 이준석 대표가 탈당해 신당을 창당했다. 특히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창당 초기 10% 넘게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연말엔 중도층에서 무당층 비율이 한 30%에 육박했었고, 3지대가 충분히 나올 만한 정치적인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각각 나오게 된 것이고 또 민주당 쪽에서는 원칙과 상식 멤버들이 나오면서 미래대연합이라는 창준위 단계를 밟게 된 거였죠. 이 그룹들이 서로 경쟁하며 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통합했다면 지금의 3지대가 달라질 수 있었다고 봐요. 이낙연 대표와 원칙과 상식 같은 경우 통합 과정에서 너무 지리멸렬했고, 새로운미래 창당 대회 때 미래대연합이 같이 합류하기로 했었는데 이원욱 조응천 의원이 빠지면서 훼손된 감도 없지 않아 있고요. 그런 과정에서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이 너무 성급하게 통합했고 또 성급하게 결별하면서 3지대에 대한 국민들 기대감이 많이 상실된 건 아닌가 하죠.""기본적으로 저도 통합론자라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성급히 합당을 한 것까진 괜찮은데, 결별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안 보여야 될 모습들을 보여줬죠. 이견이 당연히 존재할 수밖에 없었고 이견을 조정해 가면서 계속 세력을 넓혀갔어야 되는데, 서로 자존심 싸움 하느라 너무 성급하게 결정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3지대에 대한 열망이 많이 소멸된 거죠. '자강'해보려고 했지만 개혁신당이나 새로운미래나 그 뒤로는 국민들 관심 받기가 힘들었죠.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이종섭 ‘도피’ 책임자 고발·탄핵 예고...이재명 “은폐 주인공은 윤 대통령”고민정 최고위 복귀 “총선 승리 위해 최선 다할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함께 하던 민주당 의원님들, 다 어디 갔습니까[박정훈이 박정훈에게] 22대 총선, 임태훈 컷오프가 상징하는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새로운미래 대전 후보들 '거대양당 방탄정치 청산할 것'박영순·안필용·김찬훈 후보 공동 기자회견... "투표로 심판해 달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친낙계’ 3선 전혜숙 민주당 탈당경선서 친명계 인사에 패배 “이재명 대표 체제 희망 없다” 새로운미래 합류 여부엔 답 안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5·18 北 개입” “목발은 경품” …한방에 훅 간다, 與野 ‘입조심 주의보’여야 총선 후보들 ‘말실수’ 논란 與는 도태우, 野는 정봉주 공천 취소 총선 후보들에 ‘입조심’ 경계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 나라 정치인들 지독히 일한다”…이낙연이 부러워한 나라는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인터뷰 “독일, 세계 경제 3위 오른 이유는 정치의 안정 때문...상대당 탓 안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