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의 멀티골, 그리고 찰칵 세리머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들썩였다. 토트넘경기 TottenhamHotspur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경기. 경기 전 폭우가 내리는 가운데 6만4100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국내에서 펼치는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세브스키 삼각편대를 벤치에 앉힌 채 시작했다. 대신 루카스 모라, 임대 복귀한 브리안 힐, 신입생 히샤를리송이 공격을 책임졌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주전과 로테이션 멤버를 적절히 섞은 선발 명단을 꾸렸다.
친선경기지만, 치열했다. 전반 23분에는 신경전도 펼쳐졌다. 팀 K리그가 역습 상황에서 권창훈, 이승우, 조규성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만들었다. 조규성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산체스와 충돌한 뒤 넘어졌지만, 페널티킥 선언은 없었다. 이 과정에서 조규성과 산체스가 신경전을 펼치기도 했다.팀 K리그는 전반 32분 이승우와 권창훈을 빼고 라스와 양현준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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