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사미'도 깨진 미세먼지…서울 12일간 하루 빼고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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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사미'도 깨진 미세먼지…서울 12일간 하루 빼고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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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장기화하는 건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이른바 '삼한사미' 패턴이 깨진 것이죠.

3일 대전 보문산 전망대에 오른 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희뿌연 도심을 촬영하고 있다. 환경부는 오늘도 서울과 광주광역시 등 9개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프리랜서 김성태]3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기 시작했고, 이후 12일째 고농도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하로 내려간 건 지난달 26일 단 하루뿐이다. 최악의 미세먼지가 덮친 지난 1월에도 서울에서 고농도 현상이 가장 길게 이어진 것은 닷새였다.3일에도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6㎍/㎥로 ‘매우 나쁨’ 수준에 육박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등에는 1일부터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사흘 연속 발령됐다.관련기사 이처럼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장기화하는 건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른바 ‘삼한사미’ 패턴이 깨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동성 고기압이 연달아 한반도를 지나가면서 ‘오염 물질 유입’과 ‘대기 정체’라는 악순환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봄철에 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는 이동성 고기압으로 인해 바람도 약해지고 미세먼지를 씻어줄 비도 내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장 센터장은 “이동성 고기압의 전면을 따라 중국 등 국외 오염물질이 유입된 이후, 고기압이 한반도에 머무는 동안 대기 정체를 유발해 국내 오염물질까지 더해지면서 고농도 현상이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이동성 고기압이 중부 지방을 따라 기찻길처럼 연이어 지나가면서 지속해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동성 고기압은 기압 차가 작기 때문에 바람이 약해지고, 저기압도 중부지방까지 올라오지 못해 비도 내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4일에도 비구름이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방에만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고농도 미세먼지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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