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r검찰총장 김오수 사직서
더불어민주당이 4월 국회 ‘검수완박’ 강행 처리를 밀어붙이는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이 17일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직서를 제출했다. 검찰로선 명운이 걸린 김 총장은 지난해 6월 1일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으로 취임한 뒤 320일 만, 임기를 13개월 보름 앞두고 사표를 냈다.
김 총장은 “2019년 법무부 차관 재직 시 70년 만의 검찰개혁에 관여했던 저로서는 제도개혁 시행 1년여 만에 검찰이 다시 개혁 대상으로 지목되어 검찰 수사기능을 전면 폐지하는 입법절차가 진행되는 점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했다. 김 총장은 15일엔 국회를 찾았다가 기자들에게 “검찰이 잘못했다면 책임은 검찰총장인 나에게 있다”라며 “입법에 앞서 나에 대한 국회의 탄핵절차를 먼저 진행해달라”라고 말하기도 했다.청와대 “입법의 시간” 면담 거부하자 심경 변화했나 하지만 주말 사이 김 총장은 급격한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 변수는 청와대가 김 총장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는 점이라고 법조인들은 지목한다.
이와 더불어 검찰 내에선 “당초 김 총장이 오는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현안 질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막판에 큰 부담을 느껴 사표를 낸 게 아닌가 싶다”라는 추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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