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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 제출' 반나절만에 '해임'된 나경원, 출마가능성 더 커졌나(종합)

애초 여권 내에서 '친윤'으로 여겨졌던 나 전 의원은 최근 저출산 대책 엇박자와 전당대회 출마건 등을 놓고 대통령실 및 당내 친윤그룹과 마찰을 빚으면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주류에서 멀어지는 이미지가 형성됐다.광고현 단계에서 나 전 의원의 결정을 예단할 수는 없지만, 일단 출마를 단행할 경우 '반윤 후보'로 이미지를 감수해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 당내 인사는"대통령실과의 관계가 이미 극단으로 치달은 상황"이라며"인제 와서 나 전 의원이 한 수를 접는다고 해서 관계를 회복하고 후일을 도모하기는 어려워진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임헌정 기자=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해임 관련 브리핑을 준비하고 있다. 2023.1.13 [email protected].

일단 '친윤 후보'를 자임하는 김 의원과 전통적 지지층의 표심이 분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아직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유승민 전 의원 등 비주류 주자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도 여겨진다.어떤 결론을 내리든 윤 대통령의 14∼21일 순방 일정을 고려해 설 연휴까지 '장고'를 이어가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대통령실의 해임 발표가 나오면서 이 시기가 한층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나 전 의원과 가까운 복수의 인사는 오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출마로 결심을 굳혀가는 것으로 보인다"며"윤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오는 대로 거취를 명확히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나 전 의원이 오전 페이스북에 불출마를 종용하는 친윤계를 겨냥,"나는 결코 당신들이 '진정으로'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린 것도 이런 관측에 무게를 실었다. 이재윤 기자=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 대표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30.7%로 가장 높았다.관건은 지지율이라는 게 정치권의 공통된 인식이다.나 전 의원은 최근 주변에"진의를 왜곡하는 대통령실과 소통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말을 종종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도"대통령과 각을 세울 일도 없고, 세워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이날 사표를 제출한 나 전 의원이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한 것도 이런 맥락으로 읽혔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이 자리에서"무소의 뿔처럼 고고하게 부처님 진리를 새겨 고요히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면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보일 것"이라고 했고, 나 전 의원은"시간적 여유를 갖고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장 해임이 발표되자마자 '친윤계 핵심'"박해를 받아 직에서 쫓겨나는 것처럼 전형적인 약자 코스프레 하고 있다"며"대통령을 위하는 척하며 반윤의 우두머리가 되겠다는 것"이라고 나 전 의원을 직격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13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 총무원장인 무원 스님의 안내를 받으며 경내를 돌아보고 있다. 2023.1.13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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