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허 교수는 입원 이틀 전까지도 꾸준히 롯데 경기를 관전했습니다.사직할아버지 롯데자이언츠 팬 케리마허
마허 교수는 16일 동아대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6일 자택에서 동아대병원으로 응급 후송됐던 마허 교수는 코로나 집중 치료 중환자실에서 병마와 싸웠으나 결국 눈을 감았다.
마허 교수는 롯데 홈인 사직구장의 유명인사다. 키 1m88㎝, 체중 120㎏의 거구인 그는 흰 수염을 휘날리며 열정적으로 롯데를 응원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출신으로 그의 부친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다. 형제들은 모두 미국에 머물고 있다. 마허 교수는 2019년 영산대에서 정년퇴직한 뒤 한국을 떠날 처지였다. 하지만 성민규 단장과 롯데 구단이 직원 채용을 제안해 외국인 선수와 코치들의 생활을 돕는 매니저로 계약해 일했다. 마허 교수는"롯데를 응원했을 뿐인데 많은 한국인들에게 내게 기회를 주고 응원해줬다. 정말 고맙다"고 했다. 그는 자신을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팬들과 하루에 300장도 넘게 사진을 찍어줄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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