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절반은 유급휴가 자유롭게 사용 못해' 연합
고용 안정성과 임금 수준이 낮을수록 회사 눈치를 보느라 법적으로 보장된 유급휴가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비정규직의 47.3%가 유급연차휴가를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고 답했다.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49.4%, 월 150만원 미만 임금노동자는 55.6%가 이같이 답변했다. 반면 정규직 노동자의 81.3%는 '자유롭게 사용한다'고 했다. 3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 월 500만원 이상 임금노동자 등 회사 규모가 크고 임금이 많을수록 휴가를 쓰는 데 제약이 적었다.'명절 등 공휴일 유급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정규직·300인 이상 사업장 노동자·월 500만원 이상 임금노동자가 비정규직·5인 미만 사업장·월 150만원 미만 임금노동자를 크게 웃돌았다.여성 직장인의 44.7%, 비정규직 54.3%, 월 150만원 미만 임금노동자 65.3%가 출산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쓰지 못한다는 답변은 여성 50.2%, 비정규직 56.0%, 5인 미만 사업장 66.7%, 월 150만원 미만 임금노동자 6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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