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정식종목 브레이킹39세로 최고령 선수지만10대 선수들과 경쟁에 자신예선 2위로 파리 무대 안착'필살기 프리즈 선보일 것'
길거리에서 1대1 브레이크댄스 대결을 펼치던 비보이들이 프랑스 혁명의 중심지 파리 콩코드광장에서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선다. 한국 비보이를 대표하는 '홍텐' 김홍열은 태극마크를 달고 나서는 올림픽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우겠다는 각오다.
지난 6월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김홍열은 4일 파리에 도착한 뒤 한창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만난 김홍열은"예전만 해도 크게 와닿지 않던 올림픽 무대에 브레이킹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고 했을 때부터 도전의 연속이었다. 올림픽에 나서는 순간까지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적 같은 일"이라면서"있는 것 없는 것을 다 쥐어짜서 어떻게든 올림픽 시상대에 서겠다"고 힘줘 말했다.파리올림픽 브레이킹은 하루에 모든 경기를 소화한다. 무작위로 나오는 음악에 몸을 맡겨 한 라운드당 1분 동안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심판진 9명이 기술성·다양성·독창성·수행력·음악성을 고려해 던진 표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한 경기는 3라운드로 구성됐고, 이 중 2개 라운드 이상 이겨야 승리한다.
지난해 10월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대중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두 차례 세계예선을 거쳐 전체 2위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홍열을 두고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전설적인 비보이 홍텐이 올림픽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꿈꾼다"고 전했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 연이어 출전해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생활하는 것은 이제 제법 익숙해졌다. 김홍열은"출전 선수 중 나이가 제일 많아 몸을 쓰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만큼 내 경력, 연륜을 퍼포먼스에 어떻게 녹일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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