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유해 물질 기준치 초과, 낙상 위험 등으로 리콜 명령을 받은 어린이 제품이 작년에만 100만개 이상 시중에 유...
김인철 기자=지난 6월 27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시험연구원들이 최근 4개월간 여름철 사용량이 많은 1천35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기능 부족, 유해 물질 검출 등의 문제가 발견돼 리콜 명령이 내려진 86개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2024.6.27 [email protected]성장기 어린이의 신체와 건강에 위협이 되는 불량품들이지만, 회수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보다 철저한 리콜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 명령을 받은 어린이 제품은 122개로, 해당 제품 총 107만2천851개가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다.불량·위험 제품으로 판명 나 리콜 명령을 받아 회수된 제품은 총 48만5천348개로, 전체 리콜 대상의 45.2%에 그쳤다.유해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리콜 대상이 된 한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의 경우도 2천280개가 유통됐으나, 회수율은 24.6%에 머물렀다.국표원, 어린이용품 등 65개 품목 안전성 조사 실시
이재희 기자=지난해 12월 서울 서초구 한국제품안전관리원에서 관계자들이 안전기준 부적합 리콜 대상 제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겨울철 수요가 많은 전기방석, 방한용품 등 전기·생활용품 및 어린이제품 65개 품목, 1천18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안전기준 부적합 45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을 내렸다. 2023.12.12 [email protected]당시 중국산 '하트 핑크 미니백'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24.9배 검출됐고, '반짝반짝 달님이' 완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126.7배 검출되는 등 우려가 컸다.당시 국표원은 해외 직접구매 제품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커져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 결과 부적합률이 21.1%로, 올해 상반기 국내 유통제품의 안전성 조사 평균 부적합률의 3.5배에 달했다고 밝혔다.한편, 리콜 명령 제품에 대한 국표원의 회수율 집계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허 의원은 이어"국표원이 리콜 대상 제품의 회수율 수치를 높이기 위해 통계 작성 방식을 비상식적으로 설정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라며"정확한 데이터와 통계를 바탕으로 리콜 정책을 엄중히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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