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대형마트서 포착... 삼양식품 "현지 업체 진행 사전 인지 못 해, 바로 철거 중"
전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불닭볶음면'과 관련해 태국 치앙마이에서 '한국 라면'에 걸맞지 않은 홍보판촉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대형마트 행사 부스엔 일본 신사 입구에 세우는 기둥문인 '토리이'가 설치돼 있고, '이자카야' '영업중'이란 한문 표기가 돼 있는 빨간 등이 달렸다.
그런데 행사 부스를 자세히 보면, 한국 라면이라는 문화적 배경과 걸맞지 않은 구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스 중간에 'Taste of Korea'이라는 팻말이 설치돼 있었지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 구성 요소는 일본을 연상케 했다. 10일 와 통화한 삼양식품 관계자는"태국은 삼양식품 해외법인이 진출하지 않은 국가라 본사가 직접 사업을 하지 않는다"라며"현지 파트너 유통업체를 통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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