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피하지 않다' 낙관론에도…'경기침체 가능성 44%' SBS뉴스
물가 상승으로 미국이 가파르게 금리를 올리자,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앨런 미국 재무장관은 경기침체가 꼭 오는 건 아니라고 낙관론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있는 경제학자들의 생각은 또 달랐습니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달에 이어 다음 달에도 금리 0.75% 포인트 인상,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경기침체가 꼭 불가피한 것만은 아니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주 같은 내용의 발언을 했는데, 최악의 인플레이션으로 11월 중간선거에 빨간불이 켜진 바이든 행정부가 잇달아 낙관론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는 평입니다.[재닛 옐런/미 재무장관 : 물가가 곧 안정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고용시장이 현재 매우 튼튼하기 때문입니다.][재닛 옐런/미 재무장관 :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일부를 재조정해서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월스트리트저널은 2005년 이 조사가 시작된 이후 이렇게 높은 수치가 나온 건 처음이라며, 금융위기가 시작됐던 2007년 12월에도 경기침체 가능성은 38%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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