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판 글로벌호크·리퍼' 등장…러 국방에 직접 설명한 김정은
이들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 앞에 세워진 설명판을 보면 두 기종이 비행하는 장면도 나온다. 북한이 최근 두 기종을 개발해 시험 비행까지 진행한 것을 의미한다.'북한판 글로벌호크'는 한국 공군이 미국에서 4대를 도입해 운용 중인 RQ-4와 기체 모양이 거의 동일하다. 글로벌호크 설계도를 해킹 등 수법으로 절취해 동일하게 만든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만약 '북한판 글로벌호크'와 한국 공군의 글로벌호크가 한반도 상공에서 동시에 비행에 나선다면 기종을 착각할 정도로 같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남쪽의 고고도 상공에서 마치 글로벌호크가 비행하는 것처럼 기만전술 비행을 할 가능성도 제기한다.한국 공군이 운용 중인 RQ-4는 20㎞ 상공에서 특수 고성능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의 무인정찰기이다.날개 길이 35.4m, 전장 14.5m, 높이 4.
'북한판 리퍼'의 제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미국이 개발한 리퍼는 최대 14시간 장기간 체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광범위한 탐지가 가능한 센서, 정밀 타격이 가능한 무장을 장착한다.최대 14발의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 또는 4발의 헬파이어 미사일과 GBU-12 페이브웨이 Ⅱ 레이저 유도폭탄 2발 등을 장착할 수 있다. 길이는 11m, 날개폭은 20m, 자체 중량 2.2t인 이 무인기는 최대 1.7t의 무기 등 장비를 탑재할 수 있다. 최대 상승고도는 15.24㎞, 최대 시속 482km, 항속거리 5천926km 등이다.600㎜ 초대형 방사포와 포탑 및 방탄 철갑이 개선된 전차, 극초음속 미사일 등도 보였다.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마치 북한제 무기를 세일즈하는 모양새를 연출했다는 분석도 나온다.북한 김정은, 러 국방장관과 무기전시회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승절' 70주년 행사 참석차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러시아 군사대표단과 함께 지난 26일 무기 전시회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7일 보도했다. 2023.7.27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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