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주유엔 한국대사가 강한 어조로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된 유엔의 안보리 결의 이행 실패는 한미 동맹의 또 다른 대응을 불러 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황준국 주유엔대사는"북한처럼 안전보장이사회 기능과 유엔 헌장의 원칙을 노골적으로 조롱하고 위협하는 다른 회원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사는 현지시간 20일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열린 안보리 공개회의에서"한국은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황 대사는"북한은 식량난 악화로 자국민이 심한 고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도미사일을 허공에 터뜨림으로써 얼마 안 되는 재원을 다시 한번 낭비했다"고 비판했습니다.황 대사는 또 안보리가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북한의 결의 위반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이"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그는"북한 도발에 대한 안보리의 거듭된 대응 실패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직접 당사자들의 일방적인 대응 조치 강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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