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게 처음은 아니지만 서울까지 들어왔고, 공항의 비행기 이착륙까지 중단된 건 이례적입니다.
그런데 군은 무인기를 발견한 지 6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서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홍의표 기자, 군이 무인기를 포착하고 나서 발표하는 시간까지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네, 오늘 오전 10시 25분쯤부터 북한 무인기 항적이 포착됐고, 이 사실을 합동참모본부에서 공식 발표한 게 오후 4시 30분이니까, 공식 발표까지 6시간 정도 걸린 셈입니다.다만 공항 운영까지 일시 중단돼서 국민생활에 영향을 준 만큼, 한시라도 빨리 관련 사실을 알려야 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전투기에 헬기에 많이 출격했지만 결국 격추 시키지는 못했습니다.폭과 너비가 2미터 안팎으로 항공기보단 작고, 속도도 수백 킬로미터 정도로 느린 편입니다.군 헬기도 무인기가 포착된 방향에 1백여 발 정도 사격을 했는데 격추하진 못했고요.다만 북한 무인기들이 실시간으로 조종돼 우리 측 격추 시도를 저지시켰을 가능성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안보상황 경중에 따라 여는 게 아니라 대통령의 지침이 필요할 때 여는 것이라며 이번 사안이 국가안전보장회의로 토의할 사항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메일 mbcjeb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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