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건강보험 등 주력손해보험과 경쟁 심해져GA 판매비중 50% 육박
GA 판매비중 50% 육박 금리 인하와 새 보험회계제도 도입에 따라 생명보험사의 보장성보험 판매 비중이 95%를 훌쩍 넘어섰다. 생보사의 보장성보험 계약금액도 3년 사이 50% 가까이 불어났다. 보장성보험은 암보험, 뇌·심장보험, 종신보장 건강보험 등을 포함한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한 달간 집계된 생보사들의 전체 신계약은 7603억5600만원 규모다. 이 중 보장성보험 계약은 7328억7400만원으로 전체 계약의 96.4%에 달한다. 2021년과 작년 계약금액을 비교해보면 3년 만에 48.4% 급증했다. 연금보험을 비롯한 저축성보험은 보험사 입장에서 회계상 '부채'로 인식돼 수익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면 보장성보험은 2023년 도입된 새 회계제도 IFRS17의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을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 이 때문에 과거 손해보험사들의 주력 상품으로 인식됐던 보장성보험이 생보사에서도 줄지어 출시되고 있다. 생보사들은 저축성보험도 꾸준히 판매하고 있지만, 보장성보험에 비하면 비중이 현저히 작다.생보업계 관계자는"CSM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건강보험을 포함한 보장성보험 판매를 늘리는 방향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바꿀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전체 신계약 CSM 중 건강보험 비중을 작년 1분기 53%에서 3분기에는 62%까지 확대했다. 교보생명도 지난 1년간 보장성보험의 신계약 월납 규모가 전년 대비 60%가량 늘었고, 건강보험의 신계약 월납은 150% 급증했다고 밝혔다. 생보사의 보장성보험 확대는 올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이기도 하다. 금리가 내려가면 보험사는 보험부채 할인율이 떨어지고 지급여력비율이 하락하는 위험에 처할 수 있어 수익성 방어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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